커피의 발견 및 대중화 - TrendSteady Blood
커피 / / 2023. 5. 13.

커피의 발견 및 대중화

목차

     

    커피의 역사는 정확히 기록으로 남겨져있지 않지만 커피의 발견과 소비를 둘러싼 많은 이야기와 전설이 있습니다.

     

    커피의 정확한 기원은 수수께끼에 싸여 있지만 에티오피아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아라비아 반도,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등 전 세계로 확산되어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료 중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1. 커피의 발견에 대한 일화

     

    커피의 발견

     

     

    커피의 발견에 대한 가장 유명한 일화 중 하나는 9세기경에 살았던 에티오피아 염소 목동 칼디(Kaldi)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칼디는 염소가 특정 식물의 붉은 열매를 먹은 후 더 활기차고 움직이지만 동시에 불안한 행동을 보이는 것을 보고 궁금하여 직접 그 열매를 먹어 보았다고 합니다.

     

    그는 각성 효과와 비슷한 경험을 하게 되어 이를 지역 이슬람 수도원으로 가져가서 자신이 경험한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승려들은 커피의 놀라운 효과를 알게되어 이를 음료를 만들어 기도와 명상을 할 때 정신을 맑게 하는 목적으로 활용하였다고 하는데 이것이 커피의 기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다른 일화로는 셰이크 오마르(Sheikh Omar)라는 예멘 사제가 커피를 처음 발견하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는 잘못을 저질러 사막 동굴로 추방된 후 새들이 먹는 열매를 먹으면서 살아남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중 어느 열매를 먹었을 때 자극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다른 사제들과 함께 이 열매로 음료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 것이 커피의 기원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설화가 있어서 정확한 기원을 알 수는 없지만 커피는 처음 에티오피아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이후 아라비아 반도 전역에 빠르게 퍼져 약 또는 각정제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대중화되지는 못하고 사교행사, 종교의식, 또는 부유층 사이에서만 사용하는 사치품으로 여겨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커피 대중화의 시작

     

    커피가 처음 발견된 이후 에티오피아 외의 나라에서 소비되었다고 알려진 최초의 기록 중 하나는 10~15세기에 아라비아 반도에서 나오는데 특히 예멘과 항구 도시 모카에서 커피 재배와 소비가 확산되면서 최초의 커피하우스가 등장하였다고 합니다.

     

    16세기에는 무역을 통해 커피가 유럽에 본격적으로 소개되면서 커피는 아라비아 반도의 중요한 수출 상품이 되었고 이후 유럽 외 세계의 다른 나라와도 광범위하게 거래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유럽 최초로 1645년에 커피하우스가 베니스에서 문을 열었는데 이는 커피 보급의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였습니다.

     

    커피하우스는 사람들이 모여 문학, 정치, 사회 이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중요한 사회 및 문화 허브 역할을 하였으며 정보 교환을 위한 중요한 장소로도 활용되었는데 이는 세계 다른 지역의 뉴스와 가십을 전달하는 여행자와 상인들이 자주 방문하기 때문입니다.

     

    커피 하우스

     

     이러한 인기로 인해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의 부유층과 지식층 사이로도 커피는 빠르게 퍼져 나갔으며 17세기에 유럽 식민지 개척자들에 의해 아메리카 대륙에도 커피가 처음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신대륙 최초의 커피 농장은 카리브해에 세워졌고 커피는 곧 브라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와 같은 국가에서 중요한 작물이 되었습니다.

     

    이후 커피는 전 세계에 더욱 빠른 속도로 보급되기 시작하는데 그 이유는 철도 및 해운 산업과 같은 대규묘 운송 수단이 발전하여 이전보다 더 빠르고 저렴하게 커피를 운송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커피 보급의 중요한 요인들 중 하나로 커피 가공 및 로스팅을 위한 새로운 기술의 개발을 들 수 있습니다.

     

    19세기에는 커피 로스터 기계의 발명으로 상업적으로 활용할 대규모의 커피를 볶는 것이 가능해졌고, 20세기 초 인스턴트커피의 발달로 누구나 간편하게 커피를 소비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3. 대한민국 커피의 역사

     

    대한민국 커피 고종

     

     대한민국에 커피가 처음 소개된 것은 19세기 말 조선왕조 시대로 당시에 서양인들과 상류층이 주로 소비하였던 음료였으며 1896년 러시아 공사관에서 고종이 처음 마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1900년대 초, 일본은 한국으로 커피를 수입하였으며 1920년대에는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중산층 사이에서 커피 소비가 확산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한국전쟁으로 인해 전쟁의 여파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하여 커피는 거의 소비되지 않았으나 1960년대 경제가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커피의 소비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최초의 인스턴트커피는 1963년 '네슬레'에 의해 한국에 처음 소개 되었으며, 10년 동안 도시화와 서양문화의 영향으로 한국에서의 커피의 인기는 급증하여 1974년 한국 최초의 커피 브랜드 '맥심'이 출시되었습다.

     

    이후 커피의 소비는 계속 증가하여 1999년 '스타벅스'가 한국에 첫 매장을 열게 되었으며 오늘날 커피는 많은 한국인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음료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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