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여론조사 전화거부(차단) 방법, 30초만에 차단하기(통신사별 총정리)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최근 하루에도 십여 통씩 쏟아지는 여론조사 전화 때문에 짜증이 나는데요.

걸려오는 전화번호마다 스팸전화로 등록하고 차단하는 것은 끝이 없기 때문에 통신사에 연락해서 바로 차단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분도 안되는 시간으로 바로 차단하는 방법을 알려드리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1. SKT 여론조사 전화 차단

SKT이용자는 1547로 전화를 거시면 됩니다,

걸면 자동응답으로 전화 차단에 대해 설명을 해주지만 설명 도중 숫자 '1'을 누르고 다음 본인 인증을 위한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생년월일)를 눌러주시면 마무리됩니다.

KT이용자 분들은 080-999-1390으로 전화만 걸면 SKT과는 다르게 특별히 입력하는 것 없이 알아서 빠르게 여론조사 전화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080-855-0016에 전화를 걸고 안내를 듣을 후 '1'을 눌러주기면 바로 차단됩니다.

알뜰폰을 본인이 가입하신 통신망에 따라서 위에 소개해드린 SKT, KT, LG유플러스 중 맞는 방법에 따라서 동일하게 처리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차단했는데도 빈도수는 많이 줄었지만 하루에 1~2통씩 여론조사가 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 이유는 위에서 통신사에 요청하는 여론조사 차단 방법이 안심번호 제공을 거부하겠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기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여론조사 기관들은 선거기간이 되면 각 이동통신업체( SKT, KT, LG유플러스)에게 법적으로 유권자의 번호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통신사들은 실제 '010'으로 시작하는 번호가 아닌 '050'으로 시작하는 가상번호를 제공하게 되는데요. (개인의 번호가 노출된 것이 아니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위의 방법을 통해서 '나는 선거 여론조사를 위한 전화번호 제공에 동의할 수 없다!'라고 통신사에 연락한 것이기 때문에 여론조사 기간은 더 이상 그 번호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왜 1,2통씩 아직도 여론조사 전화가 올까요?

그 이유는 여론조사 기관에서 무작위로 전화번호를 조합해서 걸기 때문입니다.

알뜰폰 사용자들이 여론조사 전화를 비교적 덜 받는 이유도 가상번호 제공 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통신 3사 사용자들에 비해서 전화번호가 덜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전화를 받는 이유는 다른 루트로 전화번호가 공유되고 있거나 위에서 설명드린 여론조사 기관의 무작위 전화번호 생성방식에 걸렸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선거 여론조사 전화 차단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여론조사를 위한 전화가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신고할 수는 없지만 차단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사전조사가 투표 결과를 미리 분석하는데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피곤하시다면 패스하시고 선거 당일에 꼭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