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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지하철 및 버스의 대중교통 경영 악화를 이기지 못하고 8년 만에 지하철 및 시내/마을버스의 요금 인상을 추진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서민들의 발이 되어온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됨에 따라서 가뜩이나 고물가로 힘들어하는 서민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1. 대중교통 요금 인상 시기
서울시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2015년 6월 지하철을 200원, 버스를 150원 씩 각각 인상한 이후 8년 1개월 만에 일입니다.
지난 7월 12일 서울시는 '대중교통 요금조정안'을 심의에 통과하였습니다.
· 시내버스의 기본요금 :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 인상 (8월 12일 오전 첫차부터, 심야버스는 오전 3시부터)
· 지하철의 기본요금 :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 (10월 7일 오전 첫차부터)
자세한 내용은 하기의 표와 같습니다.
※ 지하철은 원래 300원을 인상하려고 하였으나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에 따라 150원만 올해 인상하고,
내년 2024년 하반기에 다시 150원을 인상할 계획입니다.
2. 청소년 및 어린이 할인 비율
청소년 및 어린이 할인 비율은 인상액 금액에 현재와 동일한 비율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 청소년 : 일반요금의 40 ~ 42%
· 어린이 : 일반요금의 63 ~ 64%
· 기타 : 조조할인(20%) 및 지하철 정기권 할인도 현재와 동일 비율을 적용
※ 요금 인상 전에 충전한 지하철 정기권은 유효기간(충전일부터 30일 이내, 60회)까지 사용 가능
3. 요금 인상 이유
서울시는 요금 인상을 최대한 늦추려고 노력했으나 정부 예산안에서 지하철 무임손실 지원 예산이 제외되어 더 이상 현재 요금으로 운영이 어렵다는 입장이며 대략적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지하철 최근 5년간 평균 약 9,200억원 적자 / 버스 최근 5년간 평균 약 5,400억원 적자로 위기상황 심각
· 코로나 등의 이유로 인한 이용객 급감 및 서울 인구 감소, GTX 및 민자철도 개통 등 대체 수단 증가
· 해외 주요 도시 대비 매우 낮은 요금 수준: 1/5 ~ 1/2
· 지하철 노후화율 66.2%로 안전한 운행을 위한 장비 교체 필요 및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 필요
위와 같은 이유로 원래는 지하철 700원, 버스 500원의 인상이 필요하나 서민들의 부담이 늘어날 것을 고려하여 300원으로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약 8년 만에 요금이 인상되기 때문에 그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되지만 가뜩이나 고물가로 힘든 시기에 반갑지 않은 소식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4. 교통비 할인 방법
알뜰 교통카드는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시행하는 제도로 대중교통 이용시에 이동거리(보행, 자전거)만큼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는 추가로 대중교통 요금을 할인해 주어 최대 3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 마일리지 : 보행 및 자전거 이동 거리(최대 800m)에 비례해 최대 20%
· 카드할인 : 전월 실적에 따라 10% 청구 할인
따라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시는 분들께서는 신청하여 사용하시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전월 실적 및 연회비, 추가 혜택 등에 따라서 카드 혜택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카드를 살펴보시고 결정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우선 위의 카드를 비교해 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카드를 대략적으로 결정하신 후, 더 자세한 내용은 카드의 상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시면 시간을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카드 | KB카드 | 삼성카드 |
신한카드 | 현대카드 | NH농협카드 |
어쩔 수 없는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라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서 모두 기분좋은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