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대입 개편안 권고안 의결, 심화수학의 빠짐

22일 대통령 소속의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을 심의한 뒤 의결했습니다.

가장 논란이 있었던 미적분II와 기하가 포함된 심화수학은 출제하지 않기로 했는데요.

이날 의결된 권고안을 교육부에서 검토한 후 내년 2월 전까지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22일 권고안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8 수능, 대입 개편안이 다시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수능 선택과목에서 심화수학 미신설

이 날 발표에서 심화수학(미적분II, 기하)이 미래 시대의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 매우 필요하다는 것은 동의하지만, 공정하고 단순한 수능이라는 통합형 수능의 목적과는 맞지 않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수능에서 심화수학을 도입하지 않더라도 학생들은 학교에서 그 과정을 배울 수 있고 대학도 그 평가 결과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신설하지 않았다고 그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서 더 많은 대학들이 취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하기 위해서 수능 성적에 교과 평가도 더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현재 서울대(2023년), 고려대(2024년)가 이미 반영을 하고 있으며 연세대도 2026년대 교과평가를 수능성적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미적분II와 기하 과목의 선택 유무에 따라가고자 하는 대학을 미리 결정해야 하는 부작용과 최상위권 대학에서 심화수학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내신(심화수학은 상대 평가임)에서 학생들의 부담감이 더 커지는 것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가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기존 발표안에서는 고1, 2, 3학년 모든 과목을 내신 5등급 평가제도를 실시하며 안정화될 때까지 절대평가와 상대평가 등급을 같이 기재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상대평가 등급이 같이 기재될 경우 학생이 실제로 원하는 과목을 들을 수 없어서 고교학점제의 취지와 어긋나기 때문에 최소 고2, 3학년의 진로·융합 선택과목은 절대평가로 실시해야한다는 주장이 있었는데요.

이번 발표에서는 이러한 의견을 수용하여 사회와 과학 9개 과목은 상대평가를 기재하지 않고 절대평가만 표기하기로 의결을 했는데요.

9개 과목: 여행지리, 역사로 탐구하는 현대 세계, 사회문제 탐구, 금융과 경제생활, 윤리문제 탐구,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세계, 과학의 역사와 문화, 기후변화와 환경생태, 융합과학 탐구

이로 인해 고2,3학년의 내신 변별력이 완화되었기 때문에 학생들 입장에서는 내신에 대한 부담이 조금은 완화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내신이 불리하게 작용되었던 특목고, 자사고 학생들에게 조금 더 유리하게 작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에서 설명드린 내용 외에 교육부가 발표한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시안'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기존에 우려의 목소리가 컸던 5등급 제도로 인한 변별력 약화, 고2, 3학년 때 공통사회, 공통과학을 다시 공부해야 하는 부분에 대한 우려들은 그대로 남아있는데요.

향후 이를 어떻게 해결하여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고 공정한 대입제도로 개편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2028학년도 수능 개편안, 대입 개편안 알아보기

올해 10월에 2028학년도의 대학입시의 개편안이 발표되었는데요. 수능은 항상 조금씩 변화가 되었지만 이번에는 기존과는 다른 파격적인 변경으로 인해서 많은 학부모님들과 학생에게 큰 이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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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가교육위원회의 권고안에 대해서 더 궁금하신 부분은 아래의 파일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