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학년도 수능 개편안, 대입 개편안 알아보기 - TrendSteady Blood
교육 및 시험 / / 2023. 12. 2.

2028학년도 수능 개편안, 대입 개편안 알아보기

목차

     

    2023년 10월에 2028학년도의 대학입시의 개편안이 발표되었습니다.

     

    수능은 항상 조금씩 변화가 되었지만 이번에는 기존과는 다른 파격적인 변경으로 인해서 많은 학부모님들과 학생에게 큰 이슈가 되었는데요.

     

    23년 말 최종적으로 2028학년도의 대입 입시 제도가 확정이 될 예정이며 그전에 10월에 발표된 개편안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2025년 고교학점제 문제점

     

    2028학년도 대입개편 시안은 25년부터 고교학점제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수능 시험 및 고교 내신을 개선하는 방안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1) 학교의 혼란 예상

     

    • 현 수능의 문제점: 학생이 원하는 과목이 아닌 점수를 얻기 유리한 특정 과목을 전략적으로 선택
    • 23학년도 수능: 지구과학I(33.7%), 생활과 윤리(32.9%), 물리학 II(0.6%), 경제(1.1%)

    만약 고교학점제가 적용되면 더욱 세분화된 과목으로 배우기 떄문에 위와 같은 현상은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고등학교 1학년은 공통과목을 9등급 상대평가를 하고, 2,3학년 선택과목은 5등급 절대평가를 하게 되면 학교의 혼란이 더욱 커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2) 내신 기반 대입 전형의 불안정한 운영 발생

     

    고등학교 2,3학년의 선택과목을 절대평가로 진행하면 내신 성적 부풀리기로 인해 내신을 기반으로 하는 대입 전형이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럴 경우 고 1 내신이 대입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차기 하게 되기 때문에 고 1부터 내신 경쟁과 사교육이 과열되고 1학년 때 성적이 잘 나오지 못하면 2, 3학년 때는 만회하기 어려워서 학업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 밖에 인구가 급격하게 줄고 있는 추세에서 4%만 1등급을 받는 9등급제는 지방의 소규모 학교에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2. 통합형·융합형 수능으로 개편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문제점들을 해소하기 위해서 2028학년도 수능 국어, 수학, 사회·과학탐구, 직업탐구 영역은 모두 선택과목을 없애고 통합형으로 시험을 보는 것으로 변경됩니다.

     

    이는 전략적인 과목 선택의 부작용을 막고 모두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를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다만, 수학은 '심화수학' 영역의 신설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이는 이과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미적분 II', '기하'를 절대평가로 하겠다는 내용인데 국가교육위원회 등 의견 수렴을 통해서 추가로 결정한다는 입장입니다.

     

     

    2028 수능 개편안 요약
    2028학년도 수능 개편안 요약

     

     

     

    3. 고교 내신을 5등급 체제로 변경

     

    고교 내신을 고 1,2,3학년 및 전 과목에 동일한 평가체제를 적용하고 5등급으로 개편할 예정입니다.

     

    • 1등급: 10%
    • 2등급: 24% (누적 34%)
    • 3등급: 32% (누적 66%)
    • 4등급: 24% (누적 90%)
    • 5등급: 10% (누적 100%)

     

    5등급을 절대 평가 (A~E) 로 시행하지만 절대평가가 안정적으로 시행되고 성적 부풀리기를 방지하기 위해서 상대평가 등급(1~5등급)을 같이 기재할 예정입니다.

     

     

    고교 내신 5등급제
    고교 내신 5등급제

     

     

    4. 교사의 역량평가 강화 및 이권 카르텔 근절

     

    상기의 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암기 위주의 평가에서 벗어나 사고력·문제해결력의 역량을 키우고 논·서술형 평가를 확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교사들의 전문적인 역량을 함께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수능 출제 위원들의 자격 기준을 강화하여 사교육으로 돈을 벌고 있는 사람들을 배제하고 무작위 추첨으로 학연·지연 등의 이권을 배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 국세청과 함께 과세정보를 확인하고 수능 출제가 끝난 후에는 향후 5년간은 수능과 관련된 사교육 행위를 일체 금지하게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 밖에 더 자세한 내용이나 이번 개편안에 대한 대표적인 Q&A가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교육부 보도자료에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교육부 10-10(화) 브리핑시(15시) 보도자료] 2028 수능 국·수·탐 선택과목 없이 통합 평가 학업포기 내모는 내신 9등급제, 2025부터 5등급 체제로.pdf
    0.79MB

     

     

    지금까지 2028 수능 개편안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좋은 취지로 개편이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않은 졸속안이며 부작용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비판과 공청회 내용, 12월에 발표될 대학 일시 확정안에 대해서 향후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다 좋은 안으로 개선되어서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공정하게 경쟁하고 불필요하게 힘들어지는 일이 없어졌으면 합니다.

     

    12월 22일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의결한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028 대입 개편안 권고안 의결, 심화수학의 빠짐

     

    2028 대입 개편안 권고안 의결, 심화수학의 빠짐

    22일 대통령 소속의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가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을 심의한 뒤 의결했습니다. 가장 논란이 있었던 미적분II와 기하가 포함된 심화수학은 출제하지 않기로 했는데요. 이날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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